미스 캐스팅에서 '굿캐스팅'으로
예전(사람마다 기준은 다르겠지만) K-드라마의 주인공은 대부분 남자였다. 별에서 온 남자, 이태원에서 술집 하는 남자, 경찰대학 남자, 대기업 망나니 남자, 검사판사의사 남자, 평형세계에서 온 남자. 그런데 요즘은 놀랄 만큼 많은 여자 캐릭터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그만큼 스토리의 다양성이 더해지니 업자로서는 참 반가운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한참 하던 시기 여자 셋이 크루를 이루는 드라마가 2020년 SBS에서 방송됐다. 이름도 신박했다 '굿캐스팅' 아니 얼마나 캐릭터를 잘 짜고, 배우 캐스팅을 찰떡같이 했길래 자신 있게 이름을 내걸지 싶었다.그런데 사실 '굿캐스팅' 초고 제목은 ‘미스 캐스팅’이었다. 업계에서는 그런 말이 있다. 작품도 노래도 제목 따라간다고. '반의 반'처럼 시청률도 반의 반이 된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2024. 11. 1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