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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쓰는 금요일

    2025.05.26 by Melodybae

  • 블로그를 시작한 금요일

    2025.05.15 by Melodybae

  • 힘 빼는 금요일

    2025.05.02 by Melodybae

  • 잔향으로 시작된 금요일

    2025.04.18 by Melodybae

  •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2025.04.17 by Melodybae

  •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는 금요일

    2025.04.03 by Melodybae

  • 드라마 같은 금요일

    2024.11.27 by Melodybae

  • 금요일의 인터뷰

    2024.11.26 by Melodybae

글쓰는 금요일

어떤 일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처음으로 돌아가게 될 때가 종종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무엇에 대해 쓸지 주제를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함께 글을 쓰는 친구가 제안했다. ‘우리 왜 이 글을 쓰는지, 왜 같이 쓰는지 써보자’. 시원하게 ‘콜’이라고 외쳤지만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희석되고 퇴색되기 마련이니까. 그러다 보면 목적성을 잃기도 하니까. 우리도 글을 쓰자고 모였지만 몇 번 목적을 잃고 노트북을 닫은 적도 있으니까. 목적성을 잃고 궤도를 이탈한 날은 기껏해야 미완성의 글 한 편과 흘러가는 수다로 채웠던 것 같다. 무튼. 그렇게 함께 쓰기 시작한 지도 어언 1년이 다 돼 간다. ‘뭐라도 쓰자’라고 시작해서 몇 자 끄적이기 시작한 우리. 어떤 날은 이력서를 열심히 ..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5. 5. 26. 18:16

블로그를 시작한 금요일

남의 이름으로 나가는 글만 쓰다가 내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했고, 돈이라도 조금 아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한 지 3개월. 블로그를 하며 많지는 않지만 작은 일상의 변화가 생겼고 작은 변화지만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첫 시작은 결혼 준비였다. 사진, DVD, 스튜디오 뭐 기타 등등 하나같이 카페, 블로그에 올리면 할인해 준다는 말에 처음에는 웨딩 카페에 가입을 했다. 정말이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아니 경험했더라도 상상 이상의 것들이 펼쳐지는 여초 카페였다.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물론 너무나도 필요한 곳이다. 서로 알고 있는 것을 교환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도 물론 유익하지. ..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5. 5. 15. 20:52

힘 빼는 금요일

심하게 야근을 했을 때. 여행을 갔다 왔을 때.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근육이 뭉칠 때마다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고급 에스테틱 회원권을 끊어 놓고 “나 샵 다녀”라고 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그냥 그때그때 활동하는 범주 내에서 가격이 적당한 곳을 찾아간다. 모든 근육이 서로 뒤엉켜서 돌덩이가 된 듯할 때 살려고 가는 곳이다 보니 거의 급똥이 마려워서 화장실을 튀어 가는 수준으로 마사지 샵을 가는 것과 별반 바를 바 없다. 그래도 가능하다면 마사지는 늘 금요일에 받으려 했다. 마사지로 다 풀어놓은 릴렉스한 몸을 가지고 굳이 회사로 다시 기어 들어가 어깨 바짝 올리고, 목 쭉 빼서 일을 하고 싶지 않아서. 주말 동안만이라도 흐물흐물 풀어놓은 몸을 유지됐으면 하는 단순한 이유 때문이었다.지..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5. 5. 2. 14:49

잔향으로 시작된 금요일

농사를 지으며 시골에 사는 할아버지에게는 늘 도시에서 맡아보지 못한 냄새가 났다. 매번 다른 것 같지만 같은 비슷한 냄새. 친가에서는 여자라고 못생긴 과일만 주는데, 외가에서는 언니, 오빠 제쳐두고 나에게만 몰래 군밤 하나 더 쥐여주는 외할아버지가 계셨다. 가까이 올 때마다 할아버지 손에서 나던 향. 그때는 무슨 냄새인지도 모르겠는 시골 냄새가 왜 싫었는지 모르겠다. 외갓집에만 가면 나던 그 냄새. 지금은 맡고 싶어도 못 맡은 할아버지의 체취. 지금 생각해 보면 흙냄새였던 것 같다.흙으로 지어진 집에 아궁이 불을 때며 더욱 짙어지는 냄새. 밭을 매고 오셔서 거름에 섞인 흙냄새, 나무를 하고 오셔서 풀 냄새가 섞인 흙냄새. 어떤 냄새가 할아버지를 둘러쌓고 있어도 할아버지의 냄새는 변하지 않았다. 늘 흙 내..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5. 4. 18. 08:20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책을 좋아해서 독서 모임의 팀장을 맡고 있는 박군에게 빌린 책. 박군은 독서모임 엠티 레크리에이션까지도 읽었던 책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지독한 책벌레다. 서로를 소개하고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의 요소를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라는 책을 기준으로 질문을 만들었다고 했다. 처음 제목을 듣고 약간의 거북함이 올라왔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어떤 책이 먼저 출간된 지는 모르지만 한창 무례한 사람들을 상대하던 시절 공감하며 읽어서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왠지 내용도 흐름도 비슷할 것만 같은 이 책을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박군이 책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만든 질문 때문일까?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동안 저 책은 어떤 책인데 저런 질문이 나오지 생각..

빌려 읽은 책 2025. 4. 17. 19:12

한 페이지가 될 수 있는 금요일

사람들이 물어본다. 회사 그만두고 뭐 하고 있냐고. 그럼 기쁜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닌 듯 무심히 이야기한다. “결혼 준비하고 있어요” 그렇게 지난 주 금요일 촬영가봉 드레스를 보러 갔다.결혼 준비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정보를 접하게 되면서 이것도 해야 할 것 같고, 저것도 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지갑을 연다. 사회 풍조도 그렇다. 결혼 때 아니면 이렇게 돈 못 써보니까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알고리즘은 또 어찌나 대단한지 검색 조금만 하면 수도 없이 뜨는 웨딩 박람회, 결혼 정보, 이미 결혼한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그렇게 무한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결혼이니까”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모든 것이 당연해지고 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싫었던 건 지갑..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5. 4. 3. 17:06

드라마 같은 금요일

금요일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냐, 무겁냐는 칼퇴를 하고 불금을 즐길 수 있는가, 없는가에 달려있다. 일주일 업무를 적당히 마무리하고, 다음주 할 일들을 사부작사부작 준비해 놓을 수 있는 정도의 금요일이라면 베스트. 뭐가 좀 많지만 숨 안 쉬고 일하며 퇴근 시간은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금요일이라면 쏘쏘. 하지만 금요일에 외근, 외부 행사가 있다...?? 하면 출근길부터 발걸음이 무겁다. 한 마디로 그냥 다 포기하는 금요일이 된다.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다 포기하는 금요일. 강남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상암 제작발표회로 넘어가야하는 힘들고 고된 일정이 있는 날. 이동거리가 상당한데,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보통 아티스트의 차를 타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가끔 스태프가 많으면 홍보팀 나부랭이는 택시를..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4. 11. 27. 23:32

금요일의 인터뷰

요즘 금요일마다 인터뷰를 한다. 물론 내가 하는 건 아니고.. 아티스트들과 매체, 매거진, 방송국 기자들과 인터뷰를 어레인지 하고 쓸데없는 말을 하는지 감시차원에서 듣고, 했다면 빼고. 지난주에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의 매거진 화보 인터뷰, 이번주에는 드라마 종영한 배우의 인터뷰, 다음 주에는 작가가 된 아티스트의 인터뷰. 인터뷰를 진행하다 보면 “너는 이런 생각했구나” “그런 일도 있었어?”라며 아티스트들의 (어느 정도 정제된) 속 이야기를 들어 재밌다. 기자들 보다는 그들을 조금 더 아는 입장에서 듣다 보면 진짜 힘들었네, 이번 작품 진짜 좋아하는구나, 얘가 이런 생각도 있었어? 에이, 그건 좀 허세 같다 이런 생각을 하며.한 달에 몇 번이고 진행하는 인터뷰지만 유독 금요일의 인터뷰가 ..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2024. 11. 2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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