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
책을 좋아해서 독서 모임의 팀장을 맡고 있는 박군에게 빌린 책. 박군은 독서모임 엠티 레크리에이션까지도 읽었던 책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지독한 책벌레다. 서로를 소개하고 알아가는 아이스브레이킹의 요소를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네가 너무한 거야'라는 책을 기준으로 질문을 만들었다고 했다. 처음 제목을 듣고 약간의 거북함이 올라왔다.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라는 책과 너무 비슷한 것 같아서. 어떤 책이 먼저 출간된 지는 모르지만 한창 무례한 사람들을 상대하던 시절 공감하며 읽어서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왠지 내용도 흐름도 비슷할 것만 같은 이 책을 별로 읽고 싶지 않았다.박군이 책 내용을 잘 정리해서 만든 질문 때문일까? 아이스브레이킹을 하는 동안 저 책은 어떤 책인데 저런 질문이 나오지 생각..
빌려 읽은 책
2025. 4. 17.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