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470,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에일리
'첫눈'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는 마음이 다를 것 같다. 어떤 사람에게는 첫사랑의 설렘, 어떤 사람에게는 어릴 적 추억, 어떤 사람에게는 시련의 아픔. 나에게 '첫눈'은 에일리다. 내가 맞은 어떤 첫눈보다 노래방에서 만난 첫눈이 강렬했다. 드라마 '도깨비'를 수도 없이 봤지만 들리지 않던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지만 나의 뇌리에 박힌 건 친구가 노래방에서 처음 불러줬을 때다.고등학교 친구 윤과 노래방을 가는 이유는 서로 다른 곳에서 노래를 잘 부르기 위해 연습을 하러 간다. 서로 듣기만 하던 노래를 찾아 연습을 하고, 서로가 부른 노래 중 나에게 어울릴 것 같은 노래를 훔치고, 박자가 틀려도 음정이 틀려도 서로 다음 곡을 찾기에 바빠 눈치 보지 않는다.윤의 연습 리스트에 훔친 '첫눈처럼 너에게 ..
하루 한 곡, 코노리스트
2024. 9. 23. 17:33